이더리움은 비탈리크 부테린이 2014년 개발한 가상화폐입니다. 비탈리크 부테린이라고 하면 물론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비탈리크 부테린은 Technology Awards IT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를 제치고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더리움 정의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이더리움은 오픈소스 API 형태로 공개되기 때문에 어떤 개발자라도 이더리움 전용 블록체인을 응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단순히 지급 기술에 집중되어 있지만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여기서말하는 스마트 계약이란 인간의 개입 없이 거래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예시를 들자면, 기존에 집을 계약하기 위해선, 부동산을 통해 중계를 받고 서로의 조건을 확인한 후 계약서를 작성하고 서명을 통해 이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통하면 서로의 조건만 맞는다면 계약을 작성할 필요 없이 바로 블럭에 계약내용이 저장되고 금액도 지불되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IoT가 적용된 기계와 기계 사이에 금융 거래도 가능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로봇이 고장 난 로봇을 수리해주고 돈을 받게 되며, 로봇이 돈을 벌기위해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한글로 해석하면 탈중앙화 자율조직이라는 뜻입니다. 좀 더 풀어쓰자면 특정한 중앙 집권 주체가 없고 개인들이 모두 모여 제안과 투표 등 의사표시를 통해서 다수결로 의결하고 이를 통해 운용되는 조직입니다. 개념은 특정한 집합의 구성원 또는 주주들을 갖고 있는 가상 독립체(virtual entity)가 과반 수 이상만큼의 구성원의 동의하에 조직자금운용 권한 및 코드 변경 권한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DAO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요구되고 있는 투자자본규모에 대한 제한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 간의 장벽 또한 없기에 같은 관심사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쉽습니다. 기존의 클라우드 펀딩이 이와 유사하게 펀딩을 했지만, 여기서는 이 펀딩 서비스를 주도하는 주체에 대한 신뢰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투자된 자본에 대한 어떠한 결정권과 통제권도 갖지 못합니다. 반면 DAO에서는 이러한 결정권을 참여자에게 열어줄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목표에는 실제 화폐를 가상화폐로 대체하여 새로운 거래수단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탈중앙화 한 앱(dapp)에 의해서 인터넷 패러다임 전체를 지금보다 분산화된 새로운 단계 (web 3.0)로 발전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dapp을 만들기 위해서는 리소스가 필요하게 됩니다. 리소스가 거의 필요없는 간단한 코드로 바로 제공이 되는 dapp의 경우 DAO 없이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 등장하게 될 dapp은 가능하면 탈중앙화 된 방법으로 리소스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DAO라는 것입니다. 체적인 별도의 DAO가 될 수도 있고, TheDAO처럼 한 군데로 크게 모아서 다목적 DAO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찌 됐건 이는 dapp와 DAO는 어쩔 수 없이 나눌 수 없는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ETC)
이더리움 클래식은 해킹된 이더리움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때는 16년 6월 17일이었습니다. DAO Contract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공격이 시도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의 무한 인출이 발생하고 이더리움의 10%인 약 360여만 개의 이더리움이 도난당하게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차린 개발자들은 처음엔 DAO 와 해당 Child DAO의 이동을 정지하는 소프트 포크를 진행하려 했지만,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는 제보 후에 DAO 토큰 보유자들이 이더를 되돌려 받게 하는 하드 포크로 진행되게 됩니다. 그렇게 이더리움은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나뉘게 되었으며 모든일은 순탄하게 풀리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7월 24일 대형 거래소 폴로닉스가 대형사건을 일으킵니다. 바로 하드포크 전 체인인 이더리움 클래식(ETC)을 거래소에 상장시켜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사라질 듯했던 해킹된 이더리움이 상장되면서 폭락과 폭등이 지속되며 이더리움보다 많은 상장이 지속되었고, 이 때문에 ETC는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은 PoW방식에서 PoS로 전환합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클래식은 PoS로 전환하지 않으며 최대 발행량을 210M 개로 정해놓았습니다. 상장된 이더리움 클래식을 보면 괜찮다고 생각하나 기술적인 접근으로 본다면 우려할점이 있습니다. PoW를 계속하는 탓에 DAPP의 개발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인 기사나 개발 진행에 따라 가치 변화가 이루어 지지 않고 단순히 채팅에서 나오는 근거 없는 소문이나 주 세력들의 움직임에 따라서만 가치가 변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우려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미래
현재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효율적이고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덕에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 많은 사람들이 웃고, 울었죠. 하지만 아직까지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출시가 늦기 때문에 안정성에서 비트코인보다 인증이 덜 되었으며 이더리움의 가장 큰 단점은 아직까지 더 많은 사람과 기업이 비트코인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새로운 가상화폐의 등장은 이더리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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